[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25일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치료목적 임상시험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논문이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인 ‘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지난 14일 게재됐다고 밝혔다.
‘The Journal of Dermatology’에 등재된 논문 캡처. 사진/SCM생명과학
해당 내용은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상업화 임상시험 전에 진행한 내용이며, 현재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SCM-AGH’에 대한 상업화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피부과학 저널에 등재된 논문은 아토피 피부염 임상시험인 'ADT2002'의 연구 책임자인 최광성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가 5명의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치료목적사용 임상시험 결과를 담았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5명 환자 중 4명에게서 효능평가점수가 50% 이상 개선되는 치료효과를 나타냈고, 이 중 2명의 환자에게서 줄기세포치료제의 치료 효과가 각각 3년과 2년이상 장기간 유지됐다.
논문이 등재된 ‘The Journal of Dermatology’ 학술지는 일본 피부과 협회와 아시아 피부과 협회가 협력해 공식적으로 발행하는 피부과 분야 학술지다.
회사 관계자는 “에스씨엠생명과학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임상 시험의 토대가 된 임상 결과가 국제적인 학술지에 등재되며 객관적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2상 임상시험 결과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