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20억1000만 스위스프랑(19억10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1억2000만 스위스프랑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UBS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 스위스 프랑의 손실에서 흑자전환했으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인해 투자자들이 증권 거래를 꺼렸음에도 불구하고, UBS가 경쟁사보다 손실을 줄이며 흑자 기록을 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스월드 그루벨 UBS 최고경영자는 앞으로의 실적에 대해서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