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의 폭발적 성장으로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향후 2~3년 내에 삼성전자는 자사의 휴대폰 100%를 AMOLED로 채용할 것"이라며 "세계 AMOLED 시장점유율을 90% 장악하고 있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MD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0% 증가한 2960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매출액도 49.7% 늘어난 44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내년 AMOLED 매출액은 전년대비 96.1%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 세계 최초로 무안경식 3D AMOLED TV 상용화도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PDP 사업부 흑자전환과 2차전지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29.4% 증가한 840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750억원 대비 12% 초과했다"고 했다.
3분기 아이폰4와 갤럭시S 경쟁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확대와 신학기 수요로 IT용 2차전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3D PDP TV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은 36.8% 증가한 1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