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덴마크 오리진 론칭…신제품 3종 출시

2023년까지 RTD 컵커피 시장서 500억원 매출 목표

입력 : 2021-05-28 오후 4:47:22
덴마크 오리진 브랜드 모델 배우 유아인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동원F&B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동원F&B가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을 론칭하고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28일 동원F&B(049770)에 따르면 싱글 오리진은 한 나라의 단일 산지에서만 재배한 원두를 일컫는다.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동원F&B는 고급스럽고 다양한 산지의 커피를 찾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싱글 오리진 원두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을 론칭했다.
 
덴마크 오리진 3종은 브라질, 에티오피아, 과테말라의 싱글 오리진을 사용해 각 나라 원두의 특색이 그대로 담겨있다. 원두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로스팅으로 풍미를 극대화한 프리미엄 커피 제품이다.
 
오리진 카페라떼는 브라질 세라도 지역의 스페셜티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가 살아있다.
 
이어 오리진 돌체라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지역의 원두를 미디움다크 로스팅으로 볶아 달콤한 연유와 원두의 산뜻한 과일향이 조화를 이룬다. 오리진 토피넛라떼는 다크 로스팅한 과테말라의 최고 등급 원두와 호두가 함께 들어있어 고소하고 스모키한 향이 풍부하다.
 
또 동원F&B는 프리미엄 유제품 브랜드 덴마크만의 독창적인 커피 추출 방식인 ‘PRE-A&T’ 공법을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을 더욱 살렸다. PRE-A&T 공법은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이다. 원두 고유의 맛과 풍미를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레디 투 드링크(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 3230억 원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약 6.2% 성장했다.
 
이 가운데 컵커피 시장 규모는 4000억원 이상으로 RTD 커피 시장의 약 30% 이상을 차지한다. 동원F&B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오리진’을 통해 2023년까지 RTD 컵커피 시장에서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엄선한 각 나라의 단일 원두를 특성에 맞게 로스팅한 프리미엄 커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덴마크 오리진’ 론칭을 기념해 최근 배우 유아인을 모델로 한 신규 CF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CF는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덴마크 오리진’의 컨셉인 싱글 오리진 원두를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유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