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따르면 업체는 지난 29일 미국 ABC 방송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심층 소개했다.
ABC 방송은 알에스오토메이션에 대해 "속도, 효율, 품질에 집중하고 있는 업체"라고 설명하면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BC 방송은 "포드 자동차의 첫 대량 생산이었던 모델T 이후 100년만에 미국에도 제조 산업 스마트팩토리 시대가 열렸다"고 알에스오토메이션의 미국 시장 진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네바다 주정부와 계약을 완료하고 헨더슨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쇼케이스를 운영 중인 가운데 주정부의 스마트팩토리 파트너로 홍보·인증 절차까지 완료했다.
미국 현지 스마트팩토리 PPE(Personal Protect Equipment) 제품이 아마존 판매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인 한편, 첨단 로봇모션 솔루션이 미국 SK이노베이션 조지아 공장 물류 표준으로 선정돼 해당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토니 라이트 알에스오토메이션 미국 법인 대표는 "20년 전 자동화는 대형 제조 업체만 할 수 있었던 영역"이라면서 "비용도 1만달러에서 현재는 400달러면 도입이 가능할 정도로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명 이상의 엔지니어링 디자인 직원을 고용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북미 최대 오토메이션 업체에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2년 내로 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든 정부의 '메이드 인(Made in) USA' 정책과 삼성전자 현지 반도체 공장 투자 등의 수혜자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