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정용진
신세계(004170) 부회장이 '가짜 한우' 사건과 관련해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8일 오후 1시57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소고기건으로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은 이마트 최병렬대표의 트위터 계정입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최 대표의 트위터 계정을 소개했다.
최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가짜 한우 판매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이번 광명점의 경우 소형점포라 작업장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자의 실수로 라벨을 바꿔 붙여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실수를 계기로 작업장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10개 소형점포에 대하여는 즉시 한우는 광주축산가공센터에서 별도로 작업, 공급하여 절대 섞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린 점 사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해명에 대해 트위터 이용자 anzinn은 "Good reaction..."이란 반응을 보였다.
반면 dazizima은 "라벨실수? 미국산을 국내산도 아닌 한우라고 속이는 것은 가중처벌감"이라며 "차라리 캐나다산 돼지고기를 한우라고 속여팔지 그러시나들. 이래서 재래시장 다닌다, 난"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