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SNS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가상 캐릭터 ‘심삿갖’이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GO GO)챌린지’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그동안 홍남기 부총리, 반기문 기후환경회의 위원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정치? 경제계의 주요 인물들이 동참해 왔다.
신세계면세점의 SNS 캐릭터 ‘심삿갖’은 조선시대 명례방(현재 명동)에서 상단을 운영하던 중 우연히 타임슬립한 거상으로 신세계면세점에 지난 2월 취직해 SNS 채널 운영을 맡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친근한 캐릭터가 캠페인에 참여함으로써 대중이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왔다.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물류 박스 ‘그린백’과 종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비닐 쓰레기를 줄이고 인도장에서 신속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는 물류 시스템 ‘무빙랙(Moving Rack)’을 도입했다.
또, 업사이클링 캠페인 ‘킵 잇 그린(KEEP IT GREEN)’을 전개하며 회수한 폐 면세 선불카드를 여행용 네임택으로 만들어 고객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세계 멸종 위기 조류가 서식·산란하는 영종도 갯벌의 가치를 알리고 보전하기 위해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를 후원했으며, 숲 조성 전문벤처 트리플래닛,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방지 캠페인에 참여해 나무 700여 그루를 기부한 바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뜨거운 화두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 친환경에 앞장서는 대표 면세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