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현재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전날 대비 4.99% 오른 3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일간 26% 가량 상승 중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 티앤알바이오팹에 대해 '진정한 국내 최고의 플랫폼 기업'이라는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호평한 바 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존슨앤드존슨(J&J)와 공동연구 완료가 임박하면서 다음 단계의 계약이 기대된다"면서 "당장의 계약을 떠나 글로벌 대표 의료기기 기업인 J&J와 힘줄, 피부, 인대 등에 대해 메가 트렌드인 3D 프린팅 연조직 스캐폴드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생체조직 3D 프린팅 원천 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꾸준한 특허권 취득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꾸준한 특허권 취득으로 J&J뿐만 아니라 비브라운 코리아와 신경외과 수술 재료를 공동 개발해 국내 출시를 완료했으며, 국내 성과에 따라 글로벌 비브라운과 협업해 내년부터는 아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건전한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 하반기 및 내년으로 갈수록 실질적인 기업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