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판교·대전 등 4대 거점 구축

올 하반기 5G 단독모드 기반으로 고도화…메타버스·로봇 등 시연

입력 : 2021-06-10 오전 10:20:17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융합·확산을 위해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4곳을 구축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10일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현장 점검 및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산업의 5G 융합·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판교 기업지원허브 내에 5G 코어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판교·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4개 거점지역에 5G 기지국(3.5㎓·28㎓) 및 테스트시설을 구축해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5G 단말·장비·서비스 기술 개발을 지원 중이다.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사진/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는 진화하는 5G 국제표준 등을 고려해 올 하반기에 5G 단독모드(SA) 기반으로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하는 등 지속해서 관리하며 5G 상용망 수준의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테스트베드에서는 중소 제조사의 단말·서비스 개발·시험·검증을 실시하고, 시장 출시 전에 기술지원·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협회 등과 연계해 한 장소에서 공인 시험과 시험성적서 발급 등을 가능하게 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기업은 자사 5G 기반 서비스를 시연하고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개발·실증 중인 5G 장비·서비스를 소개했다. 비대면 온라인 교육이나 회의·콘퍼런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PC·모바일 등) 기반의 메타버스 솔루션(moim·써틴스플로어),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5G 실시간 영상처리 기반 로봇(팀그릿) 등이 시연됐다. 또한 정부업무 환경을 5G 기반으로 바꿔 개선하는 시범서비스(넷큐브테크놀로지 등)와 5G 저지연 특성을 활용하여 1㎞ 떨어진 원격관제센터에서 크레인을 작동해 컨테이너를 이동 시켜 트럭에 상차하는 원격제어(부산항만, LG유플러스(032640)) 등도 선보였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은 5G 관련 중소장비 제조사·서비스 개발사 및 5G 서비스 기업(통신 3사)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5G 시장 현황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도 논의했다. 조 2차관은 "5G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의 핵심 수단이자 제조·미디어·자동차 등 각 분야와 접목을 통해 새로운 신산업을 창출하는 기반"이라며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가 많은 대학, 스타트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열린 테스트베드의 역할을 다해 새로운 서비스와 디바이스를 확산하고 5G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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