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키움증권은 3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신종플루 매출효과가 소멸됐음에도 불구하고, 올 2분기 외형이 두자리 성장률을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해 예상치를 부합했다"면서 "영업이익은 마진 낮은 상품비중 확대와 신종플루백신 반품효과로 6.1%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성장은 신종플루백신의 신규매출 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주력인 혈액제제와 백신제제, 수출 등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해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자체개발한 독감백신원료의 신규매출(수주액 180억원)이 발생하는데다 자
체 독감백신완제품의 매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