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모기지 금리가 또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현지시간) 블름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 금융회사 프레디맥이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이번주 4.5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주 4.56%보다 0.02% 하락한 수치로, 1971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 역시 사상 최저 수준인 4%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금리는 지난 4월 5.21%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금리 하락은 경기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로 자금이 몰리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인데, 모기지 금리는 국채 수익률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