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서울특별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품질분임조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 사진/현대오일뱅크
지난 197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울산광역시가 주최한다.
기업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 고객 만족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포상한다. 우수사례 공유와 확산을 통해 산업 전반의 품질 수준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달 열린 서울지역 예선에는 서울교통공사, DB손해보험 등 총 16개 공기업,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참가했다.
‘세차운영방식 변경을 통한 유지관리비 절감’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오일뱅크 'GO 블루, DO 클린' 분임조는 오는 8월 울산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인 ‘제47회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에 서울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GO 블루, DO 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주유소 환경개선 활동인 ‘블루클린’의 슬로건이다.
블루클린은 현대오일뱅크의 상징색인 ‘블루’와 깨끗함을 의미하는 ‘클린’의 합성어로, 주로 공장에서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실시되는 ‘전사적 생산보전활동(TPM)’을 주유소에 적용한 개념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매장 환경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영업본부 내 전 임직원이 참여해 실시하고 있다.
주유소 환경개선 차원의 블루클린 활동이 본 궤도에 오르자 현대오일뱅크는 이를 영업본부 차원의 친환경 경영으로 확대하고 있다.
제품개발-판매네트워크-일반소비자로 이어지는 본부 내 밸류 체인 전반을 환경 친화적으로 바꿔 환경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생각이다.
한환규 현대오일뱅크 영업본부장은 “깨끗한 매장 환경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현대홈즈 설치, 수소, 전기 충전인프라 구축, 친환경 선박유, 윤활유 개발 등 친환경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활동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