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S-Oil(010950)은 모기업인 사우디 아람코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계열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S-Oil은 대주주인 AOC의 모기업 사우디 아람코가 국내외 자회사와 합작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우수 계열사 시상식에서 운영부문(OE) 1위에 올랐다. 이번 수상으로 S-Oil은 시상이 도입된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으로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사우디 아람코는 정유, 석유화학 분야의 전세계 합작투자 기업과 자회사들을 대상으로 경영 성과를 평가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보건·안전·환경, 자산운용, 에너지 집약, 운영 우수 등 총 4개 부문에서 각각 우수 기업을 시상한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왼쪽 세번째)가 화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을 마친 뒤 회사 경영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올해 S-Oil이 수상한 OE 부문은 다른 3개 부문의 평가 요소를 포함해 전반적인 경영 체계와 활동, 성과에 관한 종합적 평가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평가 항목은 전략과 리더십, 마케팅, 인적자원, 운영 효율성, 프로세스, 공급망, 리스크 관리, 혁신과 개선활동 등 경영활동 전반을 포괄한다. 이번 수상은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비롯한 S-Oil 경영진의 리더십과 임직원의 역량,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굳건히 확보하고 있는 성과를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다시금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S-Oil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핵심사업 분야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과 안정적 운영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시장 전망치의 2배에 달하는 영업이익(6292억원)과 경쟁사 중 최고의 영업이익률(11.8%)을 실현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