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고품질 자동차 보수용 수성 도료 WT5000 출시

입력 : 2021-06-22 오전 10:45:3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CC(002380)가 고품질 자동차 보수용 수성 도료 ‘WT5000’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된 차량 부위에 판금 수리 시공을 한 뒤 그 위에 도장하는 도료다.
 
KCC가 이번에 출시한 WT5000은 차량 도장 과정에서 전처리 후 색상을 입히는 베이스코트(Base coat) 제품이다. 물을 주 용제로 사용한 수성 페인트 제품으로, 대기환경보전법 등 최근 강화된 정부의 환경 기준을 비롯한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공장에서 조색을 완료해 출고하는 ‘레디믹스드(RM·Ready Mixed)’ 제품인 WT5000은 신차와 동일한 색상을 그대로 제품화한 것으로 작업성이 좋다는 설명이다. 보유 색상은 205종에 이르며, 국내외 인기 차종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 전문적인 조색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 차량의 기존 색상과 똑 같은 색을 구현해 수리 흔적을 지운다.
 
또한 특수 아크릴 수지와 우레탄 수지를 적용해 건조성이 우수하며, 반짝이는 펄을 가미한 색상도 안료가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퍼짐으로써 얼룩져 보이지 않게 하는 등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특히 단색의 경우 처음 바른 도료가 마르기 전에 다음 도료를 바르는 ‘웨트 온 웨트(Wet on wet)’ 방식으로 2회 도장 작업이 가능해 최상의 작업 편의성을 제공한다.
 
KCC는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WT5000 전용 칼라북도 함께 출시했다. 칼라북은 자동차 보수용 도료 대리점과 자동차 정비 업체 등에 배포됐다. 칼라북에는 205종의 색상 샘플들을 모두 담아 간편하게 실제 색상을 확인하고 별도의 조색 과정 없이 바로 도장할 수 있도록 했다. 칼라북 뒷면에는 각 색상별로 수믹스 배합이 기재돼 있어 현장에서 수믹스로 조색해 쓸 수도 있다.
 
KCC가 출시한 고품질 자동차 보수용 도료 'WT5000'. 사진/KCC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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