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승진 5명 등 총 117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부사장 5명, 전무 33명, 신규선임 79명 등 총 117명이다.
삼성전자는 LCD 1위 유지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HD LCD 제조팀장 이건종 상무에 대해 전무로 대발탁 승진 조치했다.
또 제품경쟁력의 핵심요소인 디자인역량과 위상강화를 위해 디자인인력으로는 최초로 디자인경영센터 디자인전략팀장인 정국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조치했다.
글로벌마케팅실 브랜드전략팀장인 심수옥 상무도 브랜드전략 업무에 대한 전문능력을 고려해 삼성전자 최초의 여성 전무로 승진 조치했다.
삼성전자는 또 상무와 상무보의 직위통합 등 직제도 일부 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와 관련해 “총 117명 승진으로 예년대비 규모가 감소했으나 상무, 상무보 직위통합에 따라 상무승진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예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