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여름 장기공연 ‘이른열대야’를 열고 관객과 만난다.
24일 브로콜리너마저에 따르면 밴드는 오는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매주 토, 일, 총 10회로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with KT5G에서 '이른열대야 the 페스티벌'를 연다. 올해는 5팀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페스티벌 형식으로 꾸며진다. 단추티비를 통해 온라인 송출도 병행한다.
‘이른열대야’는 쉽게 잠들 수 없는 여름밤의 감성이 콘셉트다. 2011년 시작해 매 여름 7번의 시리즈, 98회의 단독공연을 진행해왔다.
덕원(베이스), 잔디(건반), 류지(드럼)로 구성된 3인조 모던록 밴드 브로콜리너마저는 2007년 '앵콜요청금지'로 대중에게 알려진 후 1집 '보편적인 노래' 와 2집 '졸업'으로 청춘 감수성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 3집 '속물들'로 청춘을 넘어 삶을 이야기하는 밴드로 나아가고 있다.
밴드는 7월 초, 새 EP '어떻게든 뭐라도' 발매를 앞두고 있다.
신보 발매 이후 5주 동안 개최될 ‘이른열대야 the 페스티벌’에는 황푸하, 시와, 최엘비, 김뜻돌, 김사월 등이 출연 예정이다.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은 아티스트들도 여럿이다.
지난해 밴드는 코로나 초기 '이른열대야'를 성공적으로 치뤄낸 경험이 있다. 브로콜리너마저는 "이번 '이른열대야 the 페스티벌'을 앞두고 멤버 셋이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공연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전한 공연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전했다.
브로콜리너마저 '이른열대야 the 페스티벌'. 사진/브로콜리너마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