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신세계푸드(031440)에 대해 "올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봉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2.7% 증가한 1666억원, 영업이익은 27.5% 늘어난 130억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며 "영업
이익은 전망치 119억원보다 9.2% 높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신성장동력인 식자재유통·가공 부문의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올 하반기는 신세계 그룹 내 단체급식 단가인상 효과와 해외 소싱상품 유통, 피지워터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효과에 따라 이익증가 폭이 상반기에 비해 더 높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특히 신세계 그룹내 단체급식 단가를 지난달 9일부터 21% 인상했다"면서 "단가인상에 따라 다른 조건이 동일하다면 영업이익 증가효과는 연간 100억원(2009년 영업이익 328억원의 30%에 해당)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