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촉진을 위한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 서울 세운상가에서 개막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중소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지자체 온라인몰,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폭넓게 참여하는 대규모 상생 특가 할인행사다.
개막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행사가 되도록 하기 위해 세운상가 옥상에 세워진 스튜디오와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라이브스튜디오 현장을 생중계로 연결해 진행됐고, 전국에서 100여명의 일반 국민들도 비대면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개막식은 유튜브와 LG헬로비전을 통해 디지털 송출돼 일반 국민들도 시청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다시 세운 세운상가-다시 세우는 경제의 희망 장소'라는 콘셉트로 과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세운상가처럼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경제가 다시 회복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세운상가 옥상에서 개최됐다.
개막식 스튜디오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권칠승 중기부 장관, 오영식 국무총리 비서실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조봉환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표, 온·오프라인 유통사 대표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라이브스튜디오 현장에는 올해 동행세일 특가 기획전에 참여한 소상공인 히트 예상 제품 전시와 더불어 소상공인 대표가 참석했으며 사회는 조우종, 문지애 아나운서가 맡았다.
김 총리는 개막식에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지치고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최근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등 경제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민 모두가 온기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준비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그야말로 나에겐 득템, 모두에게는 보탬이다”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현장 속에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상공인의 빠른 경영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기지개를 활짝 켤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이 동행세일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