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LG전자(066570)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업계 최초로 4K(3840x2160) 120Hz 주사율에서도 차세대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인 '돌비비전 게이밍(Dolby Vision Gaming)'을 지원한다.
29일 LG전자는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1년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주요 제품(모델명: G1, C1)에서 4K·120Hz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돌비비전 게이밍 기능을 4K·60Hz까지만 지원해 왔다. 4K·120Hz에서 돌비비전 게이밍을 지원하는 TV는 LG OLED TV가 처음이다.
LG전자는 2021년형 OLED TV와 2020년형 OLED TV에도 연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 보다 많은 고객이 최대 4K·120Hz에서도 돌비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세대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인 ‘돌비비전 게이밍'을 지원하는 LG전자. 사진/LG전자
돌비비전 게이밍은 영상·음향기술 전문 브랜드 돌비(Dolby)가 선보인 게이밍 특화 영상처리기능이다.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색감으로 실감나는 영상을 표현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꿈의 게이밍 환경'으로 불린다.
이로써 LG OLED TV는 일반 영상뿐 아니라 게임 환경에서도 돌비의 영상기술인 돌비비전과 입체음향기술인 돌비애트모스를 모두 지원하는 TV가 됐다. 게이머들은 생생한 화질과 음질로 게임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자발광 OLED의 압도적 성능을 기반으로 게이머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