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윤서 기자] 이낙연·이광재·김두관·박용진·양승조 등 5명의 대선주자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전날 최문순 후보가 첫 번째로 등록을 마친 데 이어 둘째날인 이날 5명의 후보가 추가되면서 총 6명의 후보가 민주당 대선경선에 도전하게 됐다.
이들은 반드시 예비경선에 통과해 정권재창출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최인호 의원은 이날 이낙연 후보를 대신해 예비보자 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불평등 타파와 개혁의 완성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인물이라면 국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후보 누구라도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뻔한 인물과 뻔한 구도로 이러다 뻔한 패배를 겪는 것 아니냐는 우리 당 지지자와 당원들의 걱정을 제가 다 씻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후보도 "반드시 예비경선을 통과하고 본선 승리를 위해 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후보들은 이광재 의원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 합의후 '반이재명 연대설'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선을 긋기도 했다. 김 후보는 "단일화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고, 양 후보 측은 "충청을 대표해 출마한 유일한 대선주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낙연·이광재·김두관·박용진·양승조 등 5명의 대선주자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들이 지난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를 하는 모습.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장윤서 기자 lan486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