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제조업지수 55.5..연중 최저수준

입력 : 2010-08-03 오전 7:46:1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의 7월 제조업 경기지표가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의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달 56.2에서 55.5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예상치 54.5 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연중 최저치다.
 
ISM 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초과면 경기 확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마이클 모란 다이와 증권 연구원은 "지난 2개월 동안 신규주문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이 제조업 지표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신규주문 지수는 전달 58.5에서 53.5로 떨어져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수준이고, 생산지수도 61.4에서 57.0으로 하락했다.
 
마이클 연구원은 "경기회복 둔화의 신호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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