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인텔과 GE가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을 공동 설립하기 위한 최종 계약에 돌입했다고 3일 발표했다.
GE 헬스케어의 홈헬스 사업부와 인텔의 디지털 헬스 그룹의 합작으로 GE와 인텔이 각각 50대 50 투자한다.
합작사의 소유권은 GE와 인텔이 동등하게 보유하고, 마무리 조건 처리를 한 후 올해 말 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은 자립 생활 및 만성 질병 관리를 목적으로 지난해 4월 발표된 인텔-GE 헬스케어 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만성 질환 관리, 자립 생활, 보조 기술의 세 가지 분야가 중점 사업 분야다.
인텔과 GE는 기술을 이용해 수백 만 가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도움을 주며 노년층 및 만성 질환자의 삶을 개선하려는 공통된 비전을 가지고 있다.
폴 오텔리니 인텔 CEO는 "노령화 인구, 헬스케어 비용 증가, 만성 질환자 증가 등 현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들의 해결이 시급하다”며 “병원 및 진료소 방문을 넘어, 질병 예방, 조기 발견, 행동 변화, 사회 지원이 가능하도록 가정 및 지역사회 수준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 모델을 재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이멜트 GE CEO는 "수준 높은 치료 서비스 제공과 함께 헬스케어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라며 "공동 사업을 통해 새로운 기술로 헬스케어 비용은 낮추면서 수백 만 명의 삶의 질은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사의 CEO는 인텔 디지털 헬스 그룹을 총괄하는 루이스 번즈 부사장이, 이사회 의장은 GE 헬스케어 시스템즈의 사장 겸 CEO인 오마르 이시락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