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오는 9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씨젠은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공모청약을 계획하고 있다.
씨젠은 신종플루 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유전자 증폭에 대한 독자적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131억원을 달성, 최근 3개년간 17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출 비중이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아직 전세계적으로도 분자진단 산업이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수년 내 분자진단이 바이오 산업의 핵심 분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들과 당당히 겨루는 세계적인 분자진단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