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효성(004800)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직전 추정과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지분법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이 최근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도 실적이 개선돼 깜짝 실적 시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효성티앤에스는 러시아 뱅크향 제품의 판매 실적에 따라 3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의 예상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0.2%, 896.7% 급증한 7931억원, 1749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배주주순이익은 436.3% 증가한 1081억원으로 기대된다.
효성. 자료/대신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