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리모델링팀 신설…리모델링 사업 본격화

리모델링 증가 추세 발맞춰 주택 먹거리 확보 차원 움직임

입력 : 2021-07-13 오전 10:15:30
GS건설 CI. 이미지/GS건설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GS건설(006360)은 건축·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그룹의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정비2담당 아래에 리모델링팀을 신설하고 리모델링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팀 신설은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리모델링 사업이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1990년대 지은 중층 노후아파트의 급속한 증가로 주거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은 준공한 지 15년 이상에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 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추진이 가능해 재건축 사업보다 문턱이 낮다. 이에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는 단지도 증가하는 중이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 청담건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송파 삼전현대아파트, 올해 4월과 5월 문정건영아파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등 4 건의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하며 총 4589억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서울 지역 신도림우성1차, 신도림우성2차, 서강GS아파트 등 3곳의 리모델링사업에서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리모델링팀은 앞으로 사전 기술영업을 통한 리모델링 사업 발굴 및 수주와 수주 단지의 사업 관리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리모델링 기술 확보 및 사업수행 역량을 축적해 리모델링사업에서 입지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팀 신설을 통해 수도권 및 지방까지 리모델링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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