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오는 3분기 미국과 유럽 등의 투자에 따라 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3분기에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의 신규 투자와 유럽 내 해상풍력 업체 지분 인수, 아시아 내 하부 구조물 공장 투자가 예상된다”며 “앞으로의 장기적인 실적 레벨업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1.5%, 23.4% 증가한 2923억원, 299억원으로 전망된다.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305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그는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가운데 꾸준한 타워 수요 증가에 힘입어 두자리수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베어링 부문 실적 부진과 후판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 달성에 따른 공정 효율성 제고가 견조한 성장을 이끈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글로벌 고객사와 비교해서도 30~45% 낮게 형성돼 있다”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한 매력도를 지닌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자료/한화투자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