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마트24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이마트24가 하나금융투자와 협업해 내놓은 `주식 도시락`이 출시 하루 만에 완판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14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이마트24의 '주식 도시락' 발주가 중단됐다. 주식 도시락은 내달 12일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준비된 주식 수량의 두 배를 넘어서는 2만 개 이상의 발주가 쏟아지면서 발주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이다.
주식 도시락에는 네이버,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10개 기업의 주식 중 1주를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고객들은 이번 도시락을 구매하고, 동봉된 쿠폰 QR코드를 통해 하나금융투자에 ‘신규’로 가입하게 되면 랜덤으로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다. 판매 기간 중 준비한 주식 1만주 등록이 완료되면, 해당 이벤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지난 13일 발주해 어제 매장에 입고된 도시락은 1만 개 정도 판매됐으며, 구매자 절반 정도가 하나금융투자에 가입해 주식을 받았다"라면서 "많은 도시락 구매자들이 주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발주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