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1시56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720원(+14.85%) 급등한 5570원, 금호산업은 510원(+14.93%) 급등한 3925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장마감 후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차등감자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대주주는 보통주 100주를 1주로, 소액주주는 3주를 1주로 병합하게 된다.
감자 이후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기존 최대주주 금호석유의 지분율은 0.47%로 떨어지게 되며, 채권단은 70%가 넘는 지분을 갖게 된다.
증권가에서는 감자에 대한 부담감이 이미 반영된데다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차등감자를 실시하기로 해 투자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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