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5동 3층서 공무직원 1명 코로나 확진…긴급 방역

14~16일 출근…접촉자 통보에 검사 후 확진

입력 : 2021-07-17 오후 12:46:22
[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정부세종청사 공무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사실을 확인한 청사관리본부는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17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5동 3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 A씨는 최근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16일 오후 10시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14~16일 세종청사에 출근한 A씨는 14일에는 청사 6동 구내식당에서, 15~16일에는 5동 구내식당에서 12시~12시20분께 점심식사를 했다.
 
청사관리본부는 위 동일동선을 경유한 분들 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검체검사를 받아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요청했다.
 
청사관리본부는 확진자 통보 즉시 해당 사무실과 공용 공간을 긴급 소독했다. 3층 승강기는 차단했다.
 
A씨는 14일 7시59분 통근버스로 출근한 뒤 오후 6시20분 월드컵경행 버스로 퇴근했다. 15일에는 8시2분 버스로 출근, 14일과 동일한 버스로 퇴근했다.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101명에게는 즉시 귀가 후 선제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 접촉자가 확인되면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다.
 
관리본부는 "출근차량은 대전노선 경유지역으로, 역학조사 후 별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세종관가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 5동 3층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원 A씨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정부세종청사 앞 설치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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