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머드 체험·키트. 사진/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과 폭염으로 여름 휴가를 집에서 보내려는 '홈캉스'족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평촌점은 이날부터 보령시와 손잡고 집에서 즐기는 '보령머드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보령축제 관광재단과 협업해 만든 '집콕 머드 체험 키트'를 다음 달 1일까지 롯데온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집콕 머드 체험 키트’ 구매 고객에 한해 사은품으로 ‘페파피크 굿즈’를 증정하며, 오는 24일 진행되는 공식 온라인 축제인 ‘집콕 머드 라이브’에 참여할 수 있다. 집에서도 양질의 머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KG안전인증을 받은 ‘촉감 놀이 매트’가 함께 포함돼 있어 실내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7월 말까지 튜브, 구명조끼, 모래놀이 등의 상품과 언택트 일상에 맞춰 개인용 풀장 등의 상품으로 구성된 물놀이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유·아동이 좋아하는 시크릿쥬쥬, 콩순이, 헬로카봇, 리락쿠마 등의 인기 캐릭터 물놀이 상품도 함께 마련했으며, 최대 100만원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 전용 20% 할인 쿠폰과 각종 신용카드 청구 할인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생필품과 먹거리 할인전도 다양하게 열린다.
이마트(139480)는 오는 21일까지 일주일간 피코크 간편 먹거리, 보양식, 제철 과일, 홈술 안주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홈캉스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생 메밀면으로 만들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여름 별미 '피코크 BT21 메밀소바'와 홈캉스 아이 간식으로 좋은 '피코크 BT21 비프 함박스테이크'를 행사카드 구매 시 각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각 가정에서 고기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구이용 육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썸머 BBQ(바비큐) 대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농협안심한우,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등 주차마다 새로운 품목을 선정해 릴레이 할인 행사를 한다.
롯데온은 25일까지 ‘납량특집’ 행사를 진행해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식품, 의류, 홈캉스 용품 등 200여개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일 최대 20% 할인이 가능한 ‘좀비 쿠폰’과 카드사별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인기 상품을 모아 특가에 선보이는 ‘살벌한 특가’, 상품을 무작위로 구성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미스터리 박스’, 시즌 상품을 제안하는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등을 테마로 정하고 오싹한 납량특집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올해 여름 휴가 기간 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홈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풍요로운 홈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