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엔씨)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블레이드&소울2(블소2)'의 8월 출시를 확정지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293490)의 신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의 공세로 대표작 '리니지M'의 위상이 흔들린 가운데, 블소2가 엔씨의 영광을 되찾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엔씨는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소2 브랜드 페이지를 개편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브랜드 페이지에서는 블소2 출시와 연관된 3가지 키워드 ‘언베일링(UNVEILING)’, ‘카운트다운(COUNTDOWN)’, ‘피날레(FINALE)’를 공개했다. 이날부터 출시 전까지 각 키워드의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 '블소2'가 오는 8월 출격한다. 사진/엔씨소프트
이용자는 오늘 공개된 ‘비주얼 클립’과 ‘인게임 의상’을 감상할 수 있다. 2편의 비주얼 클립은 남녀 캐릭터의 외형과 무공, 무기 등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엔씨는 총 5종의 인게임 의상을 공개했다. 블소2에 등장하는 3개 종족(진, 곤, 린) 캐릭터가 각 의상을 착용한 모습을 360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블소2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얼리티 예능 ‘문파는 처음이라’ 영상을 공개했다. 원작 ‘블소’의 이용자였던 슈퍼주니어 신동이 블소2의 문파장이 돼 문파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담은 예능이다.
이와 함께 엔씨는 블소2 사전예약 및 캐릭터, 문파 생성 이벤트를 종료했다. 미니게임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는 20일까지 교환 가능하다.
한편, 블소2가 출시일을 확정지으면서 엔씨가 다시 게임 시장의 왕좌를 되찾아올지에도 관심이 높다. 엔씨는 지난 2017년부터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을 앞세워 구글플레이 매출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켜왔다. 하지만 지난달 넷마블의 '제2의나라'에 정상을 잠시 내줬던 데 이어 같은달 말 출격한 오딘에도 1위를 빼앗겼다. 오딘은 현재 3주째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점하고 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