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보다 1만7000원(1.89%) 오른 91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증시가 1%대로 하락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마감한 것이다.
토마토투자클럽의 김정수 전문가는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움직인다는 것은 바이오·제약 대형주를 불러일으킬만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에 지수가 폭락한 이후 시장이 대형주 및 중소형주를 한꺼번에 밀어올렸다면 현재 시장은 대형과 중소형주를 같이 들어올리기보다 중소형주 이후 대형주를 들어올리는, 성장주 내에서 순환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