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사회적 가치 담은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 론칭

전체 컬렉션의 70%이상, 천연 소재·자투리 원단으로 제작

입력 : 2021-07-20 오전 6:00:00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패션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을 론칭했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사회적 가치를 담은 패션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하며 지속가능패션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사랑’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아티스트의 감성을 통해 전달하는 캐주얼 브랜드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LOVE BY CURTIS KULIG)’을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 단독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은 뉴욕을 대표하는 젊은 아티스트 ‘커티스 쿨릭(Curtis Kulig)’과 협업해 제작한 브랜드로 커티스 쿨릭이 직접 쓴 감각적인 형태의 ‘Love’ 글자와 하트 모양이 시그니처(대표) 디자인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돼 이제는 사회적 현상으로 자리 잡은 ‘가치 소비’에 발맞춰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 나이, 성별, 지역, 시대를 초월한 가치인 ‘사랑’을 주제로 했으며,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같은 브랜드의 가치에 따라 모든 제품에는 하트 이미지 또는 LOVE 라는 글자가 디자인적 요소로 적용됐으며, 상품의 70% 이상은 천연소재와 자투리 원단을 사용해 환경 친화적으로 제작됐다. 또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전 상품에 180일 내 100% 자연 분해되는 썩는 비닐 포장재를 사용했다.
 
이달에는 1차로 총 16종의 캐주얼 의류가 출시됐는데 티셔츠, 스웻셔츠, 조거팬츠 등 제품 상당수가 100% 코튼(면), 수피마 코튼, 울 등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했다. 이 중 수피마 코튼 소재는 전 세계 소수 지역에서만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돼 환경적 가치가 크며, 최고급 소재인 만큼 내구성과 품질이 뛰어나 오래 입을 수 있다.
 
2차 컬렉션은 오는 8월23일 공개될 예정이다. 제품 가격대는 티셔츠 7만~10만원대, 스웻셔츠 8만~12만원대다.
 
‘러브 바이 커티스쿨릭’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러브 디 얼쓰(LOVE THE EARTH)’ 캡슐컬렉션을 특별 제작했다. 이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다른 상품을 제작하고 남은 자투리 원단을 재활용해 제작됐으며, 티셔츠에는 환경을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색의 Love 글자와 하트, 지구 모양을 디자인 요소로 적용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재활용 소재 에코백과 업사이클링 디자인 전문업체 ‘피스모아’와 협업 제작한 티코스터(컵받침)를 증정한다.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러브 상품과 신개념 사진관 ‘시현하다’ 화보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스스로와 사회에 대한 사랑이 필요한 시대"라며 "사랑이라는 가치를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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