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219명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27일째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확산세가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 수도 20만명을 넘어섰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150명, 해외유입 69명이다.
최근 한 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월27일 1365명, 28일 1896명, 29일 1672명, 30일 1710명, 31일 1539명, 8월1일 1442명, 2일 1219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 이후 27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49명(65%), 비수도권에서 401명(35%)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362명, 경기 328명, 경남 77명, 부산 68명, 대전 62명, 인천 59명, 충남 35명, 경북 27명, 대구·충북 26명, 강원 24명, 광주 16명, 울산·제주 12명, 전북 11명, 전남 3명, 세종 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최근 4달 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누적 확진자 수는 20만1002명으로 지난 3월25일 누적 확진자 10만명을 돌파한 후 130일만에 20만명을 넘어섰다. 4달 동안 10만명가량 확진된 셈이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2917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931명으로 현재 2만229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26명, 사망자 1명이다. 총 누적 사망자는 2099명으로 집계됐다.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892명,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1947만2376명으로 접종률은 인구 대비 37.9%다. 2차 신규 접종자는 480명, 누적 2차 접종자는 714만6409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자는 13.9%다.
1~2일 이틀간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1279건이다. 사망 사례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서 1건 발생했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모두 11건 발생했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접종자에서 10건, 모더나 접종자에서 1건 발생했다.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24건이 추가됐다. 화이자 접종자 19건, 얀센 접종자 1건, 모더나 접종자 4건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신고 건수는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 발열, 근육통,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다.
지난 2월 26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건수는 11만7762건이다. 백신별로 AZ 7만7577건, 화이자 3만489건, 얀센 7526건, 모더나 2170건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219명이다. 사진은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