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넷마블(251270)이 글로벌 소셜카지노 업체 ‘스핀엑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4분 현재 넷마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00원(3.65%) 오른 1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전일 스핀엑스 지분을 100% 소유한 레오나르도 인터랙티브 홀딩스를 2조5100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2014년 설립된 ‘스핀엑스’는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 2분기 기준 글로벌 모바일 소셜 카지노 장르에서 매출 3위에 올랐으며,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28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작으로는 △캐시 프렌지(Cash Frenzy) △랏처 슬롯(Lotsa Slots) △잭팟 월드(Jackpot World) 등이 있다.
이승원 넷마블 대표는 “소셜 카지노 게임장르는 글로벌에서 지속 성장 중이다. 특히 스핀엑스는 이 장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번 인수로 넷마블은 기존 주력 장르인 RPG에 더해 소셜 카지노 장르를 확보함으로써 게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이루게 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