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이현동(54,사진) 국세청자 내정자는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세무 전문가다.
전임 백용호 청장(현 청와대 정책실장) 시절 국세청 차장으로서 백 청장과 함께 '국세청 개혁'을 이끈 인물이다.
국세청 개혁을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백 전 청장을 조용히 보좌해 하며 전 국세청 직원들이 '자정과 개혁의 대열'에 동참하도록 독려했다.
1956년 경상북도 청도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학과와 성균관대 경영학석사를 받았다. 강동세무서장과 국세청 법무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을 냈고, 현 정부 초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국세행정의 틀을 마련하는데 핵심역할을 했다. 국세청내 핵심 요직인 본청 조사국장과 서울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7월부터 국세청 차장을 맡아왔다.
차장 시절 새로운 세원 확보를 위해 백 전 청장이 심혈을 기울인 역외탈세 추적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아 기업인 등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찾아내 수천억원의 세금을 추징하기도 했다.
▲ 1956년 경상북도 청도 출생 ▲ 행시 24회 ▲ 영남대 행정학과 ▲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 강동세무서장 ▲ 국세청 법무과장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 ▲ 대통령실 파견 ▲ 국세청 조사국장 ▲ 서울지방국세청장 ▲ 국세청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