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은 4일 2분기 실적 발표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와 석유개발(E&P)사업 분할과 관련해 "분할 결정의 목적 중 하나는 향후 투자 재원을 조달해야 할 때 적시 조달을 실행하기 위한 것이고 구체적인 조달 시기, 방법,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면서도 "다만 자체 창출되는 영업현금흐름(OCF)이나 합작법인(JV) 파트너와의 재원 부담, 투자 지역 정부로부터 받는 인센티브 등 다양한 옵션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자금조달 방안은 손익 성과 가시화 등 여러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며 해당 조건이 충족되는 시점 필요한 리소스,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예정으로 현재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