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국 최고 자동차회사 크라이슬러의 손실 규모가 전분기 보다 감소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크라이슬러 2분기 1억72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1분기 손실폭 1억9700만달러에 비해 적자규모가 다소 줄었다.
2분기 매출은 105억달러로 전분기 보다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보다 28% 늘어난 1억8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개선은 판매대수가 1분기 33만4000대에서 2분기 40만7000대로 증가한 영향이다.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현금 보유고도 1분기 73억7000만달러에서 2분기 78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크라이슬러는 올해 연간 매출이 400억~450억달러에, 세전 순익이 25억~2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체 전망하고 있다.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CEO는 "2분기 손실폭이 줄어든 것은 미국 소비자들의 수요 회복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