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KTB투자증권은 10일
다우기술(023590)에 대해 지주회사 가운데 주가가 아직까지 오르지 않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우기술은
키움증권(039490)의 대주주(지분 51.32% 보유) 회사로서 경제적 실질의 지주회사"라며 "시가총액 1조원을 상회하는 키움증권의 보유 지분가치 5183억원 대비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솔루션 제공, 시스템 매니지먼트(SM) 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체 사업도 2005년 이후 매출액은 연평균 18.5%, 영업이익은 42.4% 성장해 온 상황"이라며 "매입가 기준 336억원에 불과한 죽전 보유 토지는 임대가능 토지만을 재평가하더라도 112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루션 부문 등은 계절성 탓에 최근 5년간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대비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72.8%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올 하반기 역시 상반기 대비 56.9% 증가한 102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자회사인 키움증권이 하반기 거래량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그간 부진했던 신용공여 증가에 따른 수혜도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키움증권 대비 상대주가는 각 -25.0%, -10.1%에 달해 기술적으로도 주가 반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