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코프로에이치엔, 친환경 대장주 멀티플 적용"..27% 급등

입력 : 2021-08-12 오후 5:18:3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이 관계사의 MSCI지수 편입과 친환경 대장주로 주목받으며 급등 마감했다. 
 
12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일보다 3만8000원(27.01%) 오른 17만8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관계사인 에코프로비엠이 MSCI지수에 편입되며 주목받은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일보다 7000원(2.25%) 오른 31만8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과불화탄소(PFCs) 촉매와 온실·유해가스 저감장치, 케미컬필터 제조기술, 에너지저감형 VOC(인체에 매우 유해하며, 악취를 일으키는 물질로 끓는점이 50~100˚C에서 240~260˚C 사이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 제거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대기오염 방지와 사후처리 분야의 친환경 기업이다.
 
지난 5월 27일 에코프로(086520)에서 환경부문이 분할돼 설립됐지만, 에코프로 지분율은 1.01%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연결 자회사 편입을 위한 지분스와프는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되는 이달 20일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MSCI는 '2021년 MSCI 8월 분기 리뷰'에서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 3개 종목이 한국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현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토마토TV '진짜 쉬운 진단' 프로그램의 '오늘장 특징주' 코너에 출연해 "무상증자 신주까지 고려하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시가총액은 2조6000억 원 가량 된다"면서 "2차전지를 포함한 친환경주들에 대해 시장이 멀티플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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