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수험생이 대학 입학 전형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교협은 자체 대입상담센터에서 2022학년도 대입전형을 위한 ‘모의지원 서비스’를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교협 협력 고등학교 1730곳의 재학생이 원서를 접수하기 전 모의지원에 참여하면 결과를 분석해 올해 지원 경향 등의 자료를 진로진학 상담교사와 수험생에게 제공하게 된다. 수시는 3차례, 정시는 오는 12월 이뤄질 예정이다.
모의지원 결과 분석 자료는 참가 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시도별로 운영되는 진학지원센터에도 공유해 모든 수험생이 활용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도 온라인 화상상담을 진행한다. 고3 재학생 및 학부모 등 20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간 일대일 형식으로 이뤄진다. 150여명의 상담교사가 학생부 등을 활용해 수시 지원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이외에 대교협 대입상담센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4년제 대학 198곳, 전문대 137곳의 입시정보와 대학별 성적산출 서비스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로진학담당 및 고3 담임교사를 대상으로는 대입상담프로그램과 ‘어디가샘'을 구축해 대입정보 공유와 체계적인 대입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주최 2020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수험생들이 입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