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해 1박2일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영접을 받고 우리 측 환영 인사와 인사를 교환한 후 차량에 탑승해 공항을 떠났다.
문승욱 장관은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 토카예프 대통령을 환영했다. 문 장관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신 데 사의를 표하며 이번 국빈 방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17일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청와대에서 외국 정상과의 첫 정상회담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위해 17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연다.
이후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훈장 추서식에 함께 참석한다. 홍범도 장군에게는 건국훈장 최고등급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될 예정이다.
양 정상은 이어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한다. 오후에는 주요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국빈 만찬 자리를 함께 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빈 만찬 이후 한국을 떠난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은 2019년 4월 토카예프 대통령(오른쪽)이 대통령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