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더나 측은 한국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이미 통보한 공급량보다 더 많은 물량 공급과 9월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일정을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대표단은 모더나사 측의 최종 공급일정 번복에 대해 강한 유감과 항의를 표명했다"며 "이러한 공급 불안정이 지속되는 경우 모더나사에 대한 신뢰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와 모더나사와의 장기적인 협력관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부 대표단의 미국 모더나사 본사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미국으로 출국하는 강도태 보건복지부 장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