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씨젠(096530)은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을 출범하고 임직원과 직계가족을 대상으로 한 씨젠부속의원을 개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은 분자진단과 질병의 위험인자들을 관리하는 후성유전학적 관리를 결합해 글로벌 의료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영역 중 하나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범한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씨젠의 글로벌 의료사업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 △비즈니스 모델 검토 △의료 인프라 구축 등 글로벌 의료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분자진단 기술을 전 세계 병원에 확산하는 첨병 역할을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의료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일상에서 손쉽게 분자진단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자진단의 대중화를 이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씨젠은 사업영역 확대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하고, 독보적인 분자진단 기술과 의료사업을 접목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글로벌 의료사업은 분자진단의 대중화라는 씨젠의 비전을 실현시켜 줄 미래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분자진단으로 일상을 지키는 세상을 한 발짝 더 가깝게 만드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의료사업 추진단은 김종석 단장이 맡는다. 김 단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하버드대학교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 펜실베니아대학교 로스쿨,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등을 졸업한 후 미국 변호사, 차의과학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차움 원장 등을 거쳐 씨젠에 입사했다.
의사 3명을 중심으로 구성된 씨젠부속의원 의료진은 진료와 건강 상담 등 전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면역 클리닉·항노화 클리닉 등 특수 클리닉도 운영한다.
김종석 단장은 "글로벌 의료사업이 씨젠의 미래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단단한 초석을 놓을 것"이라며 "또한 임직원의 건강을 세세히 살펴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