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2주만에 1100억 돌파

입력 : 2010-08-10 오후 4:26:41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서민 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이 출시 2주만에 11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지난달 26일 출시된 햇살론의 취급실적이 전일까지 총 1만3469건, 11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 평균 대출실적은 1224건, 100억7000만원 규모다.
 
금융사별 대출규모는 농협(549억원), 새마을금고(258억원), 신협(207억원), 저축은행(77억원), 수협(1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서민금융회사가 직접 보증심사하는 생계자금이 1만2195건, 967억원을 기록해 대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16개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하는 사업운영자금은 총 1272건, 140억 원을 기록했다.
 
창업자금은 현재까지도 실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운영자금과 창업자금의 경우 시행초기인 만큼 보증심사 소요기간으로 대출속도가 다소 느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대출 금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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