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키즈 "가볍게 던진 농담, 주변 풍경서 음악 영감"

두 번째 정규 앨범 'NOEASY'

입력 : 2021-08-26 오전 10:56: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스트레이키즈가 두 번째 정규 앨범 ‘NOEASY’(노이지)와 타이틀곡 ‘소리꾼’으로 1년 여만에 돌아왔다. 
 
새 앨범은 선주문 93만 장을 돌파하면서 밀리언셀러 고지를 앞뒀다. 그룹이 100만장 판매고를 앞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이틀곡 '소리꾼'은 현대적인 멜로디에 전통 국악 요소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들은 "보다 깊이 있는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전통 국악의 익숙한 사운드와 전통 복식이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의상을 떠올렸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요소들을 녹임으로써 음악과 무대가 한층 재밌어지고 풍부해지는 매력이 확실히 있는 것 같아요. ‘소리꾼’은 이러한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노래라서 청각과 시각의 조화가 멋들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아이엔)
 
새 앨범 'NOEASY'에는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잔소리꾼'을 상대하는 '소리꾼' 으로서 저희의 '소리'를 줏대 있게 내뱉겠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방찬, 승민)
 
타이틀곡 '소리꾼'을 비롯해 송 캠프 형식 자체 콘텐츠 '[SKZ SONG CAMP] Howl in Harmony'에서 제작 과정을 공개한 유닛곡,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파이널 경연 곡 'WOLFGANG'(울프강), 지난 7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디지털 싱글 '애' 등 총 14곡이 실렸다.
 
팀 내 프로듀싱 그룹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을 주축으로 작곡, 작사를 진행했다.
 
"영감은 정말 많은 곳에서 얻게 돼요. 평소에 가볍게 던진 농담들, 주변 풍경 등이요. 항상 곡 작업을 염두에 두고 지내다 보니 일상 속 많은 것들이 저에게 영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창빈)
 
최근 멤버 방찬은 영화 ‘데드풀’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놀즈와 화상으로 만났다.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프리가이' 와 관련한 인터뷰 일환이다. 레놀즈는 스트레이키즈가 최근 우승한 Mnet 음악 프로그램 '킹덤'도 잘 봤다고. 방찬은 "'데드풀' 영감을 '킹덤' 무대에 녹였는데 무대 의도를 알아봐주셔서 놀랐다"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룹은 매 앨범 별 특색있는 퍼포먼스를 내세워 왔다. '神메뉴'에서는 프라이팬을 돌리고 칼을 쓰면서 메뉴를 만드는 듯한 안무를 선보였고, 'Back Door'에서는 문을 두드리는 안무를 선보였다.
 
"신곡 안무 중 도깨비 손동작이 곡과 잘 맞아떨어지는 포인트 안무라고 생각해요. 곡의 마지막 부분에 구름을 타고 떠다니는 듯한 퍼포먼스도 기대해주세요."(필릭스)
 
스트레이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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