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50대와 60대, 70대 비율이 모두 90%를 넘겼다. 18~49세의 경우 현재까지 접종률은 40% 안팎으로 집계됐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백신은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국민은 2864만1079명으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55.8%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을 기준으로 60대가 92.7%로 가장 높았다. 714만703명 중 662만1561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어 70대가 375만7129명 중 346만4199명이 접종을 마쳐 92.2%로 집계됐다. 50대는 90.9%로 나타났다. 857만76명 중 778만6660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50~70대 연령층 모두 전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률 90%를 넘겼다.
접종완료를 기준으로는 70대가 79.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80세 78.6%, 60대 59.5% 순이다.
18~49세는 2241만5616명 중 889만7882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7%다. 세부적으로 30대가 41.1%, 18~29세 39.8%, 40대 38.4%다.
해당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정부는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9월 18일까지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는 이미 접종을 받으셨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을 하신분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 대비 약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18~49세의 연령층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진행 중에 있다. 아직까지 예약을 하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예약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3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백신은 한 차례 이상 접종한 국민은 2864만1079명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예방접종센터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