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인텔리안테크(189300)에 대해 하반기 저궤도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이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여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기존 6만8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에 수주한 120억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보한 저궤도 위성 안테나의 수주 잔고만 약 1130억원”이라며 “높은 수주잔고 금액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원웹의 서비스가 시작도 전에 확보한 물량이라는 점인데,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것이고 이는 곧 추가적인 안테나 수요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게이트웨이 안테나 부문도 개발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사업이 유의미하게 진척될 경우 회사의 추가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인텔리안테크 주가에 악재로는 크게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 리스크 △유상증자로 인한 주가 부담 △기존 해상용 안테나의 더딘 실적 회복 등이 꼽힌다.
정 연구원은 “비록 여전히 해상용 안테나 실적 회복의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유상증자 물량의 상장이 완료된 상태”라며 “하반기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 사업의 매출도 반영되기 시작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