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기아(000270)는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직관적으로 반영한 예술작품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자 대비적인 개념을 결합해 만들어 내는 시너지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관을 들어서면 첫 번째로 보게 되는 조형물인 '디자인 아이덴티티 모뉴멘트 디스플레이(DI Monument Display)'의 모습. 사진/기아
기아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동선을 따라 밝은 전시공간과 어두운 전시공간을 넘나들며 영상과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공간과 작품 전체를 구성하는 반사, 투과 등의 리듬감 있는 요소를 통해 기아의 디자인 철학에 몰입하게 된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는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고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