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중국 장쑤성 우시 반도체 공장에서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정전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정전은 우시 공장의 D램 생산 라인인 C1과 C2에서 라인에서 발생했으며 20일 새벽 2시 50분경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고 하이닉스는 밝혔다.
C1라인은 웨이퍼 기준으로 월 6~7만장을, C2라인은 월 10만장 규모다.
하이닉스는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 “전력을 공급하는 외부 변전소의 송전시설에 문제가 발생해 정전됐으나 비상전력공급장치 등이 즉각 작동해 실제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피해규모에 대해 “하이닉스의 전체 연간 D램 생산량 규모에서 봤을 때 0.1% 규모의 피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전력이 중단됐을 때 주요 장비에 대한 긴급 복구 시스템 작동으로 정상 가동돼 큰 피해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상 가동까지는 1~2일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피해 규모는 정상 가동 후에 확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